▲전남이 영입한 공격수 이성윤(왼쪽)과 골키퍼 박주원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이 영입한 공격수 이성윤(왼쪽)과 골키퍼 박주원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전남드래곤즈는 베테랑 수문장 박주원(FA)과 공격수 이성윤(FA)을 영입하며 골문과 공격력을 보강했다고 3일 밝혔다. 

192㎝, 81㎏ 박주원은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캐칭 능력이 뛰어나고 1대1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남은 킥과 패스 능력을 갖춘 박주원을 통해 빌드업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주원은 "승격을 목표하는 전남드래곤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최소 실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 홈경기장을 방문하니 마음이 설레고,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00년생 이성윤은 스피드가 뛰어난 공격수로 185㎝ 큰 키로 제공권도 겸했다.

중앙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 윙포워드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남은 K리그1, K리그2를 모두 경험한 이성윤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공격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윤은 "전북B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지난해 전남 축구를 많이 보고 이해했다. 빨리 팀의 축구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공격수인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박주원, 이성윤은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해 동계 전지훈련 준비에 돌입했다. 전남은 1월 8일부터 3주간 태국 방콕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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