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월까지 외국인 근로자 30명 관리

순천농협 전경
▲순천농협 전경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순천시가 선정돼 순천농협이 운영주체로서 역할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을 운영 주체로 하고 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1개월 미만 단기 근로가 필요한 농가에 이들을 지원한다. 농가는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며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시는 사업비 1억원(국비 5,000만원, 도비 1,500만원, 시비 3,500만원)을 확보했고 순천농협을 운영주체로 선정했다. 순천농협은 4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근로자 30명을 관리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최남휴 조합장은 "현재 농촌은 고령화와 더불어 일손이 많이 부족한데 추후 입국할 외국인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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