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구간 완공 목표··· 2구간 장암~해도 하반기 착공

▲보성군 장도 (사진=보성군)
▲보성군 장도 (사진=보성군)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은 최근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1구간)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26일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 12월 완공이 목표다.

해당 구간에 건립 예정인 해상보도교는 총사업비 210억원을 투입해 연장 L=767m, B=4m로 장양항에서 영등까지 단절된 생태탐방로를 연결할 예정이다.

보성벌교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보전을 위한 생태교육·관광 시설로 활용해 후세에 갯벌을 온전히 지켜 물려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암~해도 간(2구간) 생태탐방 연도교도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설계 추진 중이다. 2025년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해도 주민 숙원인 '살아생전 걸어서 육지를 가보는 소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세계자연유산인 '보성벌교갯벌'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해양 생태 관광지로 구축하고 '보성형 블루이코노미'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0억원 규모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사업 대상 신청 준비를 완료했으며, 연계사업으로 △벌교갯벌 복원화사업(70억원) △여자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90억원) △벌교갯벌 도립공원 탐방로 조성사업(30억원) 등을 추진 중이다.

김철우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중심으로 유치 추진 중인 해양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벌교는 소설 태백산맥, 갯벌, 뻘배 어업, 꼬막 등 문화와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양항~영등 생태탐방로 조감도 (사진=보성군)
▲장양항~영등 생태탐방로 조감도 (사진=보성군)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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