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경영부담 감소

▲보성군농기계임대사업소 (사진=보성군)
▲보성군농기계임대사업소 (사진=보성군)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농자재 가격 상승, 영농철 일손 부족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당초 지난해 12월 31일에서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임대료 감면은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경작지를 등록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 중인 67종 546대 모든 임대 농기계를 임대료 절반 값에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영농작업을 위해 농기계를 필요로 하는 6,429농가에 7,525일 농기계를 임대해 주고 1억1,900만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