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자발적 모금··· 50만원씩 3명 혜택

▲이훈휘 광양제철소 냉연부장(왼쪽)이 한국항만물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이훈휘 광양제철소 냉연부장(왼쪽)이 한국항만물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냉연부는 한국 항만물류고등학교 졸업식을 찾아 직원들이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냉연부 직원들은 2001년부터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더욱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위해 2003년부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모아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에 참석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왔다.

이번 제69회 졸업식에 참석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장학금 150만원을 3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했다.

장학금 대상 선발은 3년간의 학교생활동안 △타인에 대한 모범 △성적 △가계소득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이훈휘 광양제철소 냉연부장은 "사회를 향해 한 발을 내딛기 시작할 학생들을 향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 이웃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나기 이불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희망의 쌀 기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