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율포항 이어 2년 연속 쾌거
'잘사는 어촌' 안전 기반 시설 개선

▲보성군청 (사진=보성군)
▲보성군청 (사진=보성군)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유형3)'에 '군농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해양수산부가 5년간 총 30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유형1 어촌 경제기반(플랫폼) △유형2 어촌 생활기반(플랫폼) △유형3 어촌 안전 기반 시설(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군은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중 유형3 사업에 '군농항'을 신청해 5대1의 전국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의 유형1 사업 공모에 '율포항'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올해까지 2년 연속 공모 선정 성과를 이뤘다.

군농항은 '어업 공간 확충, 어촌마을 경관개선, 안전한 군농항!'을 주제로 2026년까지 3년간 △군농항 어항 공간 확충 △진입로 확장 △안전시설 설치 △해송 방풍림 및 마을 안길 쉼터 조성 △군농항 어민회관 및 공동 작업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어촌뉴딜300사업'에 2019년도 2곳(벌교읍 상진항, 회천면 동율항), 2020년도 2곳(벌교읍 장양항, 회천면 군학항), 2021년도 1곳(득량면 청암항), 2022년 1곳(벌교읍 호산항)이 선정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 1곳(회천면 율포항-유형1)이 선정돼 7곳에 총 8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철우 군수는 "2년 연속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잘 사는 어촌'을 구현하겠다"며 "해양 어촌·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소득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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