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 채취농가 간담회 갖고 사전점검 마무리

▲광양 고로쇠 (사진=광양농협)
▲광양 고로쇠 (사진=광양농협)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오는 20일부터 백운산 고로쇠약수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양농협은 최근 고로쇠약수를 채취하는 대표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2024년 고로쇠약수 판매 및 출하 일정과 유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고로쇠 약수는 광양농협 본점, 용강점 등 지역  로컬푸드,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는 2020년부터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만ℓ(3,900말) 2억3,000만원 판매를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광양농협에서는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고로쇠약수 전량 판매를 목표로 직거래장터운영, 밴드, SNS, 현수막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500㎖, 1.5ℓ 등 소량단위 상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4.5ℓ(1.5ℓ×3병)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소포장 단위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백운산 명품 고로쇠약수의 올해 판매가격은 0.5ℓ(500㎖×1병) 2,800원, 5ℓ(500㎖×10병) 2만7,000원, 15ℓ(500㎖×30병) 7만원, 1.5ℓ(1.5ℓ×1병) 7,000원, 4.5ℓ(1.5ℓ×3병) 1만9,000원, 9ℓ(1.5ℓ×6병) 3만6,000원, 18ℓ(1.5ℓ×12병) 7만원, 4.5ℓ(4.5ℓ×1병) 1만9,000원, 9ℓ(4.5ℓ×2병) 3만6,000원, 18ℓ(4.5ℓ×4병) 7만원으로 전망된다.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마그네슘, 캄슘, 비타민, 철분, 망강  미네랄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해독작용, 면역력 강화, 위장 건강, 고혈압 예방, 이뇨작용 등 많은 효능이 있다. 고로쇠약수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개봉 후 즉시 음용하는 것이 좋다.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예전부터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며 우리 인체에 유익한 효능이 많다"며 "타 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많이 이용달라"고 요청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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