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 도전 기회 얻어

▲매화가 활짝 핀 광양청매실농원 (사진=광양시)
▲매화가 활짝 핀 광양청매실농원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대한민국 봄꽃 축제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가 2024년 전남도 대표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광양매화축제는 올해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 심사 결과 도 대표축제 지정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 도전 기회를 얻었다.

2024년 전남도 대표축제는 등급 없이 10개 대표축제를 지정했던 이전 방식과 달리 축제장 현장 평가와 전년도 실적 및 올해 계획 등 발표 심사 평가를 거쳐 최우수(1개), 우수(3개), 유망(6개) 3등급으로 구분해 총 10개 축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상위 3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추천된다.

또 10개 대표축제에 2,000만원씩 균등하게 지원됐던 도비도 최우수, 우수, 유망 등 등급에 따라 5,000만원, 3,000만원, 1,000만원으로 차등을 뒀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도 대표축제로 지정되며 도비 3,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광양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3월 8일부터 열흘간 개최 예정인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속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지향해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와 친환경적이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도 대표축제 품격을 높이고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도 당당히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도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정체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며 "제23회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지금까지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