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순천·나주·도청서 권역별 설명회

▲담양군 외동리산촌회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활동 (사진=전님도)
▲담양군 외동리산촌회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활동 (사진=전님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가 2024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16일부터 권역별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공동체 의식을 되살려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주민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에 거주하는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 활동 성격에 따라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과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성장 정도에 따라 씨앗, 새싹, 열매 단계로 구분해 공동체를 복원하고,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300곳을 선정한다.

씨앗 단계는 500만원 이내, 새싹 단계는 1,000만원 이내, 열매 단계는 2,000만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나이, 소득, 성별에 제한 없이 이웃끼리 서로를 돌보는 마을돌봄 문화를 조성해, 작은 마을까지 미치지 못하는 공적 돌봄의 빈자리를 메꾸는 사업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200곳을 모집할 계획이며, 선정된 공동체는 1,000만원 이내 돌봄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확인하고, 거주 시군 마을공동체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경제과나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6일 순천 동부청사 이순신강당, 17일 나주 공익활동지원센터, 1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공모사업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김선주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방시대 주인공은 마을공동체"라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자생력을 갖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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