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계류 중 사고···선사, 선체 인양 준비

▲침몰 선박 수중 수색 (사진=여수해경)
▲침몰 선박 수중 수색 (사진=여수해경)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항 자동차부두 앞 해상에서 22톤급 용달선이 침몰해 인양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23분쯤 광양시 황금동 광양항 컨테이부두 자동차전용부투 앞 해상에서 22톤급 용달선 A호가 침몰했다.

A호는 사고 전날인 12일 밤 현장에 계류된 상태였으며, 해경 확인결과 선체는 침몰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당시 선체에 승선원은 없었으며 연료유 200ℓ가 적재된 상태였다.

당국은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15일 선체 인양 작업을 준비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용달선 침몰로 인해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선박 인양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상 침몰 선박 위치 (사진=여수해경)
▲해상 침몰 선박 위치 (사진=여수해경)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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