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로 사업 결정·논아트 조성

▲별량면 주민자치 벤치마킹 교육 (사진=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 벤치마킹 교육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 별량면이 차별화한 선도적인 주민자치로 전국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해 각지에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별량면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주민자치 벤치마킹을 위해 별량면을 방문한 기관과 단체가 25곳,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별량면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청소년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투표하는 주민총회를 열어 마을사업을 결정한다. 주민세를 재원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해 대표 볼거리인 농업생태공원 논아트도 조성했다.

올해 순천시 주요 시책과 주민자치 사업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제작해 지역을 방문한 기관과 단체에 제공, 순천시 정책과 별량면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현영수 주민자치회장은 "별량면 주민자치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고 특색있음을 자신하고 있다"며 "벤치마킹 온 다른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태문 별량면장은 "지난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타 기관을 대상으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정원박람회 홍보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올해도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별량의 우수사례뿐 아니라 주요 시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