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0억··· 2월2일까지 접수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사진=전남도)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돕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120억원 규모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1% 저리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융자 대상은 관광숙박업과 관광펜션업, 야영장업 및 한옥체험업, 여행업 등 민간 관광사업체 시설 확충 및 운영 자금이다. 규모는 120억원으로 상반기에 70억원을 배정하고 대출금리는 자체 최저금리인 1.0%다.

융자 한도는 대상 업종 및 용도에 따라 1억원에서 최대 30억원이다. 상환조건은 개보수는 2년 거치 3년, 증축은 3년 거치 4년, 신축은 4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 접수 기간은 2월 2일까지다. 사업체 소재지 시군 관광부서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2013년부터 관광진흥기금 620억원을 조성해 현재까지 지역 125개 업체 464억원을 지원, 관광업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순선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춰 민간투자시설 활성화를 위해 저리 융자를 시행한다"며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성공 추진을 위해 관광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한 만큼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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