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등 기대

▲고흥군은 우주산업과 더불어 드론·UAM 항공 분야까지 핵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군은 우주산업과 더불어 드론·UAM 항공 분야까지 핵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군은 우주산업과 더불어 드론·UAM 항공 분야까지 핵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전남권 처음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고흥만의 특별한 야간 관광 상품인 녹동항 드론쇼를 개최했다. 23차례 공연만으로 18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고흥 드론·UAM 엑스포는 우수한 항공인프라를 대내외 알려 기업 유치와 미래 항공산업 육성 등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드론과 관련된 주요 공모사업에도 다수 선정돼 200억원을 확보했다.

남해안권 무인 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전남·경남·부산을 아우르는 초광역권에서 진행되는 교차 실증으로 남해안권을 비행하는 무인 이동체를 고흥에서 모두 관제할 수 있고, 비행 로그 테이터도 고흥 드론센터 통합관제시스템에 축적된다.

이밖에도 드론을 활용한 주민소득 증대형 '새꼬막 양식장 오리퇴치 사업'과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섬 지역 치안 드론 개발 및 전국 최초 드론순찰대' 출범·운영으로 각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다수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는 국제행사로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초청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4월부터 열리는 2024 녹동항 드론쇼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더욱 풍성하고 멋진 콘텐츠를 추가 보완해 드론·UAM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력 및 군민 체감 드론·UAM 인프라 시설 등 사업 상용화 확충에도 본격 돌입한다.

공영민 군수는 "지역경쟁력 강점을 갖고 있는 고흥만 일원 항공인프라 시설을 기반으로 드론·UAM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의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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