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국가정원 추진하는 춘천시, 노 시장 초청

▲노관규 시장 춘천 특강 (사진=노관규 시장 페이스북)
▲노관규 시장 춘천 특강 (사진=노관규 시장 페이스북)

[순천/남도방송]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비결을 전수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 시장은 전날 호수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춘천시 초청을 받고 특강을 했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춘천시 상중도와 의암호 일원에 차별화된 호수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노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순천만정원을 조성하고 성공개최하는 과정에는 시장 철학과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해 주는 공무원,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신뢰를 보내준 시민이 있어 가능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어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세밀하고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과 방향을 전달했다.

이날 노 시장 초청 강연이 열린 춘천시 주요 도로에는 특강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고, 이를 본 노 시장은 "가수 임영웅이 온 줄 알았는데 제 사진이 걸려있어 너무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특강이 열린 춘천시 문화예술회관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공무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10년 전인 2013년 처음 조성된 순천만정원은 2015년 국내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두번째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며 1,00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찾았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그 여세를 몰아 K-문화콘텐츠 도시로 우뚝 서기위해 도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 춘천 특강 (사진=노관규 시장 페이스북)
▲노관규 시장 춘천 특강 (사진=노관규 시장 페이스북)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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