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000억 규모 2036년 준공

▲곡성 양수발전 성공추진 상생 협약 체결식 (사진=곡성군)
▲곡성 양수발전 성공추진 상생 협약 체결식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은 한국동서발전㈜과 곡성군청에서 '양수발전소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곡성군을 포함한 6개 지자체를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로 선정하고,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서 지자체와 발전사의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곡성군과 한국동서발전㈜는 전날 양수발전소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들의 이익 공유 등 공동노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정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2036년 이내에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비롯한 사업부지 인허가 및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

특히 수몰 예정지역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은 1조4,000억 규모로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곡성군에 신규 인구유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기간 동안 1만920명 고용 창출, 2조5,000억원 생산유발효과와 매년 15억원 세수확보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상하부지를 연계한 체험, 휴양, 숙박시설 등 관광사업 개발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매력 곡성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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