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 '현장 소통의 날' 진행

▲노후상수관망 현장 점검 (사진=광양시)
▲노후상수관망 현장 점검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정인화 광양시장이 갑진년 새해에도 지역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인 '현장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18일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현장과 광양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현장, 광양읍 동천 경관광장 및 경관보도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현장에서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동천과 서천, 억만천과 인덕천이 만나는 합강 일대에 훼손·단절된 습지 생물 서식처 복원, 생태탐방로와 생태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정 시장은 정확한 측량을 통해 원래의 물길을 살리고 육지구역, 습지구역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되 불법 경작지, 잡목의 깔끔한 정비와 생육·토질환경을 고려한 나무 식재 계획 등을 지시했다.

이어 광양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2025년 4월까지 광양읍 일대 15.6km의 노후상수관망 교체가 완료되면 녹물 발생 방지와 누수 저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상수도 유지·관리 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돼 상수도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사전에 시민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알리고 이해를 구할 것을 주문했다.

동천 경관광장 및 경관보도교 조성사업도 점검했다.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최근 용강, 목성지구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경관광장을 조성해 시민 여가 활동과 운동 공간을 확보하고 랜드마크 경관보도교를 통해 기존 동천 산책로와 연계해 편리한 보행 연결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경관보도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천의 계획 홍수위 기준에 맞게 건립하되 기존 산책로와의 연결성 등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 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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