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 화장실 사용 편의 증진

▲민간 개방화장실 (사진=광양시)
▲민간 개방화장실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도심지 상가 건물소유자, 카페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민간 개방화장실' 신청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화장실은 시민과 관광객 화장실 사용 편의 증진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지 내 개인(법인)소유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지정하기 위한 정책이다.

개방화장실 신청을 원할 경우 광양시 자원순환과를 통해 사전 의향 접수하면 되고,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접근성, 관리 수준 등을 확인·점검한 뒤 개방화장실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시민과 관광객 등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매월 6~10만원 상당 화장지, 종량제봉투 등 물품 지원 또는 관리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개방 시간을 준수하고 지원받은 위생용품을 상시 비치해야 하며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김용식 자원순환과장은 "화장실 부족으로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방화장실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시민도 개방화장실을 내 집 화장실처럼 사용하는 '깨끗한 화장실 이용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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