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낙찰계 운영··· 추가 피해 여부 조사

▲광양경찰서
▲광양경찰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인들을 상대로 수억원의 곗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광양에서 지인 등을 상대로 5개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20명으로부터 곗돈 8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개인 투자 실패로 곗돈 지급이 어려워지자 돌려막기식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를 이어왔으며 추가 피해자 여부도 파악 중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