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판매점 통해 이달 17일부터 접수

​▲전남 최초 특수상용 수소 충전소인 '여수 주삼 코하이젠 수소충전소' (사진=남도방송DB)
​▲전남 최초 특수상용 수소 충전소인 '여수 주삼 코하이젠 수소충전소' (사진=남도방송DB)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4년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98대, 112억원이며 차종과 지원금은 △수소승용차 185대, 대당 3,450만원 △수소 고상버스 11대, 대당 3억7,000만원 △수소 저상버스 2대, 대당 3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며 수소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 가능 차종을 확인하고 수소차 제조·판매 대리점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2023년까지 146대 수소차(2021년 25대, 2022년 92대, 2023년 29대)를 보급했고 50억3,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수소차 보급률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기존 가스 충전소 전환 사업 등 공모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가까운 충전소로는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 하이넷 여수SPG 수소충전소, 하이넷 여수둔덕 수소충전소 등이 있으며 오는 6월 초남공단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한다.

신오희 신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를 수소자동차로 전환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