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7조3000억·고용 3만8000명 유발 효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남도방송]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달빛철도특별법 통과를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서 성장축으로서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빛철도'는 광주~전남~대구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로 총연장 198.8㎞에 달한다.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서대구역까지 오간다. 전남지역은 담양을 14.1㎞ 지나며 남북 중심 철도망을 보완하는 동서간 연결 철도가 될 전망이다.

달빛철도특별법은 10개 지자체가 연계된 법안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 지자체, 1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달빛철도에 연관된 영·호남 지역민은 1,800만명에 달하며, 승용차로 2시간30분, 버스로 3시간30분인 광주에서 대구까지 소요시간은 철도가 개통되면 1시간 대로 줄어든다.

달빛철도 건설 사업은 7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2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8,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김 지사는 "달빛철도특별법의 역사적 통과가 있기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온 힘을 기울인 인접 시·도민께 축하드린다"며 "지방이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서 성장축으로 거듭나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달빛철도특별법 통과를 거듭 환영하며 앞으로 영호남 6개 광역자치 시·도가 상호 발전을 위해 더욱 폭넓게 상생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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