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직업기술·제2외국어 수강료 전액

▲순천시청사 전경
▲순천시청사 전경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가정형편 등으로 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가정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사업을 위해 순천학원연합회(회장 박유미)와 협약을 재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등 초·중·고 학생 100명에게 국·영·수를 제외한 예체능, 직업기술, 제2외국어 과목에 대해 시에서 65%, 시에 등록된 가맹 학원에서 35% 수강료를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이외에도 한부모, 조손, 다자녀 가정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에 있던 자부담 비율을 폐지해 기준수강료(초등학생 18만원, 중고등학생 22만원)의 100%를 지원한다.

순천시와 학원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홍보 및 가맹점 모집 △수강생 지도관리 △성과자료 수집 및 개선사항 발굴 등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 사항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월 23일까지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위한 가맹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원과 수강과목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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