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안정된 양육 환경 조성 목표

▲보건사업 발굴 간담회 (사진=광양시)
▲보건사업 발굴 간담회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최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장려 보건사업 발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저출생 위기 극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간담회에는 저출산 분야 지방정부발전기획단 자문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2명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별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발굴 안건은 대체로 산모 출산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른 난임부부 지원과 아동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실질적인 지원 등 안정된 양육 환경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현금 지원 시책도 좋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임산부 교육과 부모를 위한 세미나를 지원해 주고 참석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책이 발굴됐으면 한다"며 "좋은 부모 되기와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했다.

한 전문가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이를 갖고자 하는 부부, 고위험산모에게 소득 기준 없이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이 걱정이 아니라 축복일 수 있도록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임신·출산장려 보건정책을 계속 보완·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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