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섬숙박·음식 교통 섬관광 4개팀 구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사진=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사진=여수시)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섬박람회대책과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섬박람회대책과는 △총괄 △섬숙박·음식 △교통 △섬관광 등 4개 분야에 대한 대책 팀으로 구성, 분야별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과 함께 섬박람회 기반조성, 섬박람회 연계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올해는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 17만여㎡ 부지 정비와 부 행사장인 개도에 섬어촌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며 원활한 박람회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수 섬 지역 자원을 활용한 SOC, 섬 정주여건 개선 등의 연계사업을 발굴해 기반조성과 콘텐츠 확보로 박람회 성공개최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현재 9대 분야 69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3월까지 국·도비 예산확보가 가능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숙박·음식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인증업소 선정 지원, 행사장 운송·접근 대책 및 주행사장-부행사장 간 이동 편의, 섬 특성화 스토리텔링을 통한 연계 섬 관광 등 분야별 대책 수립은 6월까지 행사장 일원 교통 여건과 분야별 현황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섬 비전을 제시하고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기회가 되는 만큼 관련 정책과 연계한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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