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요청

▲노관규 시장이 31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만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등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노관규 시장이 31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만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등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31일 세종시 박연문화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에 참석한 노관규 시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K-디즈니 관련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유 장관에게 올해 사업비 390억원이 편성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후속 사업으로 문화콘텐츠 인재양성과 제작지원 및 IP 개발 사업을 건의했다. 

이어 23일 문체부에서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과 관련, 정부의 만화계 '칸 영화제(가칭 국제 만화‧웹툰 시상식)'와 연계해 오는 10월 순천에서 열리는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산업전에 대해 설명하고 K-만화‧웹툰 대표 축제로 웹툰 종주국 위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노 시장은 "애니메이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수도권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앵커기업 지방이전 등 기업의 산업 확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문체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문화도시 대상지에 포함됐다. 전국에서 13개 도시가 선정됐으며, 최종 문화도시 지정시 최대 2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 순천'을 비전으로 유니버셜 문화도시 조성, 애니메이션 산업전을 개최하는 등 K-디즈니 순천을 만드는 추진 동력으로 문화도시를 선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 (사진=순천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 연수회 (사진=순천시)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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