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지도로 고품질 아열대 과수 본격 출하

▲고흥산 한라봉
▲고흥산 한라봉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에서 생산되는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패션프루트(백향과)가 본격 출하돼 설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다양한 아열대 과일을 선도적으로 받아들여 만감류인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과 아열대 과수 망고, 패션푸르트 등을 재배하고 있다.

만감류 재배면적은 62농가 16.4㏊로, 올해 생산량은 410톤이 예상된다. 현재 농가 직거래나 작목반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고흥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go-hmall.com) 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을 겨냥해 출하되는 만감류는 과실이 커지는 9월부터 농가별 당산도 측정 서비스와 수확기까지 농업기술센터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당도는 13브릭스(Brix) 이상, 산도는 1% 이하 고품질 과실을 다 수확해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온난한 기후환경을 활용한 아열대 과수 재배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 재배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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