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여수시청서 출마 공식화

[여수/남도방송] 재선에 도전하는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이 5일 오전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 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고, 총선에서 압승을 다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검찰공화국’을 저지하고,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복원과 민생회복, 여수의 호남 대표도시 위상 회복을 약속했다.

특히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확정, 전라선 SRT 운행 시작,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 성과를 나열하며 "중단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대 공약으로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과대학·광양 간호대학 설립과 여순사건 해결 및 애양원에 여순 평화공원 유치,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완공,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SRT 전라선 증편을 내놓앗다.

또 국가산단특별법 제정 및 산단 지역본사제, 화태~백야 국도건설 조기 완공,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 금오대교 조기 완공과 금오도와 연도 잇는 국도 추가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항공편 증편, 주차장 확대 추진,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지원도 제시했다.

세계 기후변화 정상회의(COP33) 여수 유치, 여수시 통합청사,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 공공개발 지원, 남해안 종합개발청 여수 설립, 여수 교육 대전환 플랫폼 구축, 수협중앙회 여수 이전 등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수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나된 여수' 여수의 발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의원이 5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조승화 기자)
▲김회재 의원이 5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조승화 기자)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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