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과 동 사이 넘어가려다 미끄러져

▲순천경찰서 전경
▲순천경찰서 전경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 한 고층아파트에서 고장 난 승강기를 점검하던 작업자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분쯤 순천시 용당동 18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승강기 관리업체 직원 A(31)씨가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승강기 작동 이상 신고를 받고 건물 옥상 기계실로 이동하던 중 아파트 동과 동 사이를 넘어가려다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지침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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