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제고로 중대산업사고 예방 기대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정 안전교육장 (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정 안전교육장 (사진=광양제철소)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는 13일 포스코 산하 사업장 중 처음으로 공정안전관리(PSM) 교육 실습장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초 광양 기술교육센터에 컨트롤밸브와 배관, 유체이송설비 등 실제 설비와 동일한 형태 교보재가 설치된 교육실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구축한 실습장을 제철소 내 공정 흐름도를 보여주는 배관계장도면(P&ID, Piping & Instrumental Diagram)을 직접 실습해보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P&ID는 제철소 설비에 쓰이는 각종 배관과 계측장비 흐름을 도식화한 것으로서 이를 파악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정안전관리 역량을 기르는 데 필수적이다.

올해부터 이곳 교육장에서 리더 및 공장장과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P&ID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현업 직원 모두가 P&ID 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정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향상을 중점으로 두고 올해 상반기 내에 직원 200여명에게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실제 적용중인 공정도를 반영한 완성도 높은 교육 실습장이 생겨 너무 만족스럽다"며 "현업에 종사하는 선·후배님들이 이런 유익한 교육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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