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4월말까지 종주능선 등

▲지리산 통제 탐방로 안내도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 통제 탐방로 안내도 (사진=지리산국립공원)

[구례/남도방송]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산불로부터 지리산 자연자원과 각종 야생 동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국립공원 측은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 중 통제기간(2월15일~4월30일) 동안 종주능선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등 25개 구간(125.3㎞)을 통제한다.

탐방서비스 제고 및 고객만족 도모를 위해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등 29개 구간(111.21㎞)은 개방한다.

아울러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행위는 단속을 강화한다.

산불통제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200만원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리산 산불예방을 위해 개방된 정규탐방로를 이용하고, 산불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즉시 신고달라"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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