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아고라 순천' 사업설명회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순천시립삼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예술인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024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아고라 순천 운영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사업성과, 올해 사업 소개 및 중점 추진 방향, 공연팀 선정에 대한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2024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은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고라 순천 공연'을 진행한다. 아고라 순천의 공연 퀄리티 제고를 위해 전문예술팀 자격요건을 3년에서 5년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아고라 순천'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폭넓게 참여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연간 공연 운영 시스템으로, 시민이 생활 속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다.

아고라 순천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아고라 순천은 주제와 테마가 있는 공연 구성, 공연 레퍼토리 변경 등 공연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심 있는 지역예술인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