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사업 점검 보고회서 강조

▲민선8기 공약사업 점검 보고회 (사진=광양시)
▲민선8기 공약사업 점검 보고회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지난 13일 정인화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총 115건 공약사업 중 완료된 43건을 제외하고, 현재 추진 중인 72건에 대해 사업별 추진상 문제점과 앞으로 대책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광양세무서 설치는 타당한 논리를 개발해 국세청에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광양문화예술재단 설립은 전남도를 조속히 방문해 설명·설득하고 사전 협의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출·퇴근 혼잡도로 도로선형 개량사업, 광양읍 오네뜨·송보아파트∼용강중학교 통학로 개설, 옥룡 용곡∼옥곡 수평 군도(6호선) 개설은 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약 취지와 사업 진행 상황이 부합하지 않는 △광양 철강산업센터 확대 운영 △전기자동차 보급 기반 조성 △귀농청년 농촌 정착 프로그램 수립 시행 등에 대해서는 사업내용과 세부적인 달성 지표 변경을 지시했다.

이 외에도 △광양문화예술회관 신축 △광양문화원 신축 등 계획보다 지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과 극복대책을 별도 보고하도록 주문했다.

정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 약속'으로 추진 지연은 있을 수 없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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