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지켜낸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가옥 (사진=광양시)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가옥 (사진=광양시)
▲윤동주 유고 보존 상황 재현 (사진=광양시)
▲윤동주 유고 보존 상황 재현 (사진=광양시)
▲윤동주(왼쪽)와 정병욱
▲윤동주(왼쪽)와 정병욱
▲윤동주 시 정원 (사진=광양시)
▲윤동주 시 정원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오는 16일 윤동주 시인 서거 79주기를 맞는다. 전남 광양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은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졸업기념으로 출간하려다 좌절된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공간이다.

윤동주의 연희전문학교 후배 정병욱은 우리말과 우리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윤동주가 한글로 써서 손수 묶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고이 간직해 세상에 알렸다.

등록문화재 제341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는 명주보자기에 싼 유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룻바닥 아래 간직한 당시 상황이 재현돼 있다. 500m 떨어진 곳에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 전편을 시비로 아로새긴 '윤동주 시 정원'이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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