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기초조사용역 최종 보고회

▲지난해 6월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랜드홀에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성공 다짐 선포식'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제시한 박람회장 사후활용 구상안
▲지난해 6월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랜드홀에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성공 다짐 선포식'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제시한 박람회장 사후활용 구상안

[여수/남도방송] 여수광양항만공사로 관리권이 이관된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첫단추를 뀄다.

공사는 지난 14일 박람회장에서 마스터플랜 용역의 방향설정을 위한 기초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공사와 지자체는 물론,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위원회, 실무협의체 위원, 지역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 결과 및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공사는 사후활용 실무협의체 정기 회의를 통해 기초조사용역 추진경과 및 결과를 점검하고,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의 신속한 착수를 위한 협력방안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박람회 정신 계승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후활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기획 용역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용역에 착수, 총 5개월 기간이 소요됐으며, 박람회장 기초여건과 현황, 국내외 개발사례와 유망수요 분석을 통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상세 과업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사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마스터플랜 수립에는 14개월가량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여수박람회장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고 말했다.

이어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미래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세계박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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