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P 제조공정 물 분리기 과압 추정
소방당국, 화학물질 100~200ℓ 누출

▲​동성케미컬 여수 DCP 제조공장​
▲​동성케미컬 여수 DCP 제조공장​

[여수/남도방송] 지난 15일 오후 7시3분쯤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동성케미컬 공장에서 시설이 파손되면서 화학물질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이 회사 내 액체 형태 화학물질인 다산화디큐밀(DCP) 제조공장에서 물을 분리하는 분리기에서 과압으로 파손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화학물질 100~200ℓ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공장 가동은 중단한 상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동부와 환경부, 경찰,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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