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지원 확대··· 마이스산업 활성화
기업회의·포상관광 신설 최대 3000만원

▲마이스 행사 (사진=전남도)
▲마이스 행사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마이스(MICE) 행사 유치 증대로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개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마이스 관련 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2배 늘어난 4억원으로 증액하고 전남만의 특화된 마이스 시설을 활용, 행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 인센티브 행사를 타깃으로 하고 개최 지원 항목에 기업 회의, 포상관광 항목을 신설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에서 개최 실적이 없는 마이스 행사를 처음 개최하는 경우 지원금을 가산 지급하는 '전남 마이스 첫 만남 지원'을 마련,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휴양형 마이스 지정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와 전남만의 특색있는 유니크베뉴 지정 시설을 활용하는 마이스 행사에도 각각 인센티브를 가산 지급한다.

지원금 산출 조건도 완화한다. 기존에는 행사 규모 기준 조건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반영하는 조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행사 규모 기준 조건만 총족하면 된다.

국제회의 개최 최대 3,000만원, 국내회의 개최 최대 2,000만원, 개최지가 미확정된 기관·단체 국제행사를 전남으로 유치한 경우 최대 300만원, 호남권 마이스 연계 최대 500만원 지원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석호 관광개발과장은 "마이스산업은 지역경제와 관광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인센티브 지원으로 다양한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을 유치해 전남이 청정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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