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정책공약 공개··· '미래 성장동력' 강조

▲권향엽 후보 정책 공약 (사진=권향엽 선거사무소)
▲권향엽 후보 정책 공약 (사진=권향엽 선거사무소)

[광양/남도방송]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는 17일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정책공약 공개를 통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아이부터 노인 세대까지 먹고 사는데 걱정 없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기회발전특구, 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 광양만권 수소산업융복합 플랫폼 구축, 곡성·구례 장수벨트 신산업 육성 등 지역에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권 후보는 "현재 우리 지역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지방 소멸"이라며 "젊은이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어 대도시로 떠나고 그 결과 출생 인구는 줄어들고 노인 인구만 늘어나는 기형적인 인구 구조로 결국 지방이 사라지는 악순환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우리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굳이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 결혼과 출산, 육아, 돌봄 등 삶의 모든 단계를 우리 지역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교육, 의료, 문화, 관광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정책을 반드시 함께 시행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러한 지역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먹고 사는 문제,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 누구나 원하는 만큼 일하고 지역이 사람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것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역 미래성장 신산업동력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기회발전특구 지정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동호안은 포스코 그룹은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세풍산과 율촌산단은 기업이 들어와 곧바로 착공이 가능한 점에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고 했다. 

아울러 권 후보는 "신산업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며 "35년 넘는 민주당 경험으로 당·정·청을 연결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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