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 설치·노면 포장 정비 

▲여수 신월동 해안도로
▲여수 신월동 해안도로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해안도로가 새로운 야경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신월동 해안도로 800m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 42등을 설치하고 노면 8,047㎡를 아스콘으로 포장했다. 

이곳에선 탁트인 가막만의 섬과 바다를 볼 수 있다. 저멀리 금오도와 백야도가 보이고, 해수면에 떠가는 배들이 호젓한 풍경을 연출해 여수밤바다 숨은 명소로 알려져왔다. 

그간 이 일대는 인근 대형호텔이 있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즐기는 장소였지만 조명이 부족하고 노면이 고르지 못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지난 연말 경관 조명등을 설치하고 이달 중순께 노면 아스콘 포장과 차선 도색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에 여수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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