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편의점·카페·식당 등 대상

▲광양시수산물유통센터 (사진=광양시)
▲광양시수산물유통센터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오는 26일까지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편의시설 8곳 입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1층 편의점, 2층 수산식당 3곳, 3층 푸드코트 3곳, 4층 카페 1곳 등 총 8곳이며, 사용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입점자 모집은 광양시에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제한경쟁 입찰(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편의시설들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개장·운영 중인 수산물 도매시장(1층), 상차림 식당(2층)과 더불어 센터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유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수산특화 복합문화시설'이다.

1층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은 킹크랩, 바닷가재, 대게, 방어 등 다양한 활어를 구경하고 2층 상차림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어 소상공인과 유통업자뿐만 아니라 한창 호기심 넘치는 아동과 학부모도 자주 방문하고 있다.

2층에 마련된 100인 규모 회의실은 워크숍 등 교육 공간이 필요한 지역 내 법인, 단체들로부터 이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같은 층 로비에 문화 각종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행사가 개최 예정으로 지속적인 방문 수요가 예상된다.

1층에서 4층까지 야외계단으로 이어지는 옥상 구간은 야외 휴게공간을 조성해 이순신대교와 광양항의 뛰어난 오션뷰, 길거리 공연 무대 등 시민과 방문객이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관광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센터 내부에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관광사업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상권 발전 여지가 많은 만큼 편의시설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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