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강력범죄 등 7476건 실적 올려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주말 극단 선택을 기도한 시민 2명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56분쯤 과도를 들고 '자살을 하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된 후 센터는 극단선택 의심자를 발견해 경찰에 연락했다. 

지난 19일 0시13분쯤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 우산을 쓰지 않고 돌산대교 인도를 걷는 보행자가 교량 난간에 올라서는 것을 발견해 112에 통보하고 위험방지 안내 방송을 송출했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5월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5대 강력범죄 7,476건의 대응 실적을 거뒀다.

전문 관제 요원과 경찰이 연중 24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매년 100대 이상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해 관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명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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