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구현 제도적 기반 마련

▲이충재 예비후보 (사진=이충재 선거사무소)
▲이충재 예비후보 (사진=이충재 선거사무소)

[광양/남도방송] 이충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는 20일 "제22대 총선 1호 공약으로 광양만권 미래성장산업 특구지정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동부와 경남서부를 아우르는 광양만권은 하나의 거대한 경제공동체로 산업발전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광양만권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시행하지 않아 제도정비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광양만권은 경제자유구역으로서 동북아 최적의 해운물류기지이자 산업과 항공·항만·도로·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기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도 매출액과 수출액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크게 상승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만권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액은 1,964억원으로 전년(1,073억원) 대비 89.4%로 증가해 광양만권에 맞춰 미래를 설계하고 전폭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있는 제철, 해운항만산업은 고도화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4차 산업, 수소, 이차전지 등 신사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개발하고 ,연구소 및 대학유치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미래성장산업 특구 지정 특별법 제정과 전담기구 설치는 산업발전과 투자유치 창출, 고용창출, 연관산업 및 업체 유입 등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성장산업 특구 지정 특별법 제정은 체계적인 계획수립으로 광양만권 균형 관리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가능성이 무한한 광양만권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국가의 미래성장산업 발전과 국토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지자체와 적극 협의를 통해 산업발전의 메카로 재도약 시켜 내겠다"고 약속했다.

광양 출신인 이충재 후보는 순천고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0년 광양시 공무원 직장협의회를 설립했다.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제20대 대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노동특보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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