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전문화로 상담·심사·지급 원스톱서비스
농촌인력중개센터도 개소··· 일손 부족 해소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 (사진=순천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 (사진=순천농협)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농협은 도내 지역농협 처음으로 대출전문 여신센터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옛 순천시 조곡동 순천농협 순천지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여신지원부장, 농협은행 순천시지부장, 소상공인 연합회장 및 농협내부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여신센터는 대출 업무를 보다 전문화해 신속하고 원활한 상담, 심사, 지급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으며,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센터에는 대출 전문 담당 직원을 배치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고객 대기시간 단축이 예상되고 다양한 지역 연계 대출 상품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순천농협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문제를 완화 및 해소하고자 정부협력 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지난해 운영사무소로 선정됐다.

농협은 외국인근로자(베트남)를 고용해 희망 농가를 모집, 인력운용을 할 예정으로 농가는 외국인근로자 숙식 부담을 덜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순천시에서 처음 개소하는 만큼 영농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남휴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여신센터를 전남에서 가장 실력 있고 신속한 대출전문센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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