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통장어탕·장어삼합 등 보양식 전국적 인기

▲장어탕 (사진=고흥군)
▲장어탕 (사진=고흥군)

[여수/남도방송] 미식투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고흥이 미식여행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반도지형의 고흥은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다. 김, 미역, 다시마, 굴, 전복, 바지락, 낙지, 문어를 비롯해 장어, 쭈꾸미, 농어, 민어, 도다리, 병어, 서대, 전어 등 풍부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특히 장어 인기가 높다. 녹동장어거리는 전남도가 지정한 남도명품 음식거리다.

녹동항에 가면 장어구이, 통장어탕, 장어삼합, 장어샤브샤브, 장어회덮밥 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허기진 몸을 충전시킬 영양 가득한 장어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장어탕 주재료인 붕장어는 소고기에 비해 양질의 지방질을 3배 함유하고 비타민 A도 다량으로 함유한 보양식 재료다.

녹동항 장어탕은 음식점 특성에 따라 얼큰한 맛, 구수한 맛, 깔끔한 맛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장어구이는 겉면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맛이 깊고 짭짤한 양념과 잘 어울린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녹동장어거리는 언제 가도 활기가 넘치는 고흥의 핫플레이스다. 장어요리뿐만 아니라 싱싱한 활어회, 매운탕을 즐길 수도 있다.

바다 위를 거니는 녹동바다정원, 소록대교 너머로 펼쳐지는 일몰은 장관을 이룬다. 지난해 인기를 끈 '녹동항 드론쇼'도 오는 4월부터 재개한다.

고흥 녹동장어거리
▲고흥 녹동장어거리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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