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국힘 김형석 후보 참석 눈길
금당 대광로제비앙 임차인들 감사패 전달

▲23일 손훈모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훈모 선거사무소)
▲23일 손훈모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훈모 선거사무소)

[순천/남도방송] 22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순천시 조례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송재선 순천수정교회 목사, 조보훈 전 전남부지사·순천지역위 수석고문, 윤일숙 연향들 대책위 대외협력본부장 등 500여명 시민과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특히 소병철 국회의원,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우원식·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손 후보 은사인 김종갑 선생 등 순천시민 20여명이 영상으로 개소식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손 후보는 백재문 상임선대위원장, 강태현 후원회장, 박종선 제1총괄본부장, 정재현 제2총괄본부장, 서정미 여성위원장, 한정민 청년위원장, 김영준 상황실장, 고영춘 사무국장 등 선대위 구성원을 직접 소개했다.

손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의 순천본부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지만 이번 선거 도중 당대표 이름을 결코 팔지 않았다"며 "오로지 실력으로 인정받고 제가 준비한 미래비전으로 선택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에서 호의호식하다가 갑자기 나타나 순천 상황을 모른 채로 표를 달라고 하는 후보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꾸준한 활동과 헌신으로 신뢰를 확보한 대표성 있는 인물이 국회의원이 돼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직시장도 돕지 않고 돕는 시·도의원도 없다"며 "저는 힘없는 다윗이지만 제 뒤에 계신 순천시민과 거대한 골리앗을 무너뜨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개소식에서는 금당 대광로제비앙 임차인들이 감사패를 준비해 손 후보에게 전달했다. 광양 남해오네뜨 무주택 임차인 소송 100% 승소에 이어 최근 금당 대광로제비앙 조기 분양에도 기여해 무주택 임차인 내집 마련에 앞장선 공로다.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계 우주항공산업 유치 추진 △한화디펜스 등 방산업체 유치 추진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 건설 등을 밝혔다.

스쳐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을 위해 △호텔·리조트 단지 조성과 대형관람차 '순천아이' 유치와 의료 수요 충족을 위해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추진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원점재검토 등도 약속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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