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대상 농약대‧대파대 등 지급

대설 한파 피해를 입은 양파 (사진=전남도)
대설 한파 피해를 입은 양파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대설·한파 피해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35억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20~22일 내린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895농가 424㏊에 대한 것으로 이달 중 신속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영광 217㏊, 고흥 138㏊, 해남 54㏊, 함평 6㏊ 등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농작물 411㏊(대파 271·양파 139 등), 농업시설 12㏊, 축산시설 1㏊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씨를 다시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등 지원을 받는다.

채소류 농약대 지원 단가는 ㏊당 250만원이다. 시설 하우스(철재파이프 A-G형 기준)의 경우 0.1㏊당 350만원, 축사(한육우사)는 4,450만원 수준이다.

김영석 식량원예과장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농가에 지급될 복구비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에선 저온과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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