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물꼬··· 500만달러 수출 예상

▲여수 오성수산
▲여수 오성수산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에 소재한 오성수산 건멸치가 전남도내 최초로 'FDA Green List'에 등재됐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일본, 베트남 등에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오성수산은 이번 미국 FDA 등재 성공에 따라 미국으로 수출길이 열려 해외 수출 금액은 5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수출시장은 GFSI(국제식품안전협회)의 FSSC22000, BRC Food(영국), FDA(미국) 등 국제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식품을 요구하는 추세다.

국제 수산식품 프리미엄 시장 진입과 해외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제품 신뢰 제고를 위해 국제식품인증 취득은 필수적이다.  

시는 수산가공식품 업체 신규 국외 수출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도모를 위해 국제식품인증 신규 취득 및 기한 연장(갱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오성수산 건멸치를 미국 FDA Green List에 등재하기 위한 컨설팅, 등록 등에 소요되는 경비 1,600만 원을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수산식품 국제식품인증 취득 지원 사업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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