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미래발전 8호 공약 발표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하태민 기자)
▲서갑원 예비후보 (사진=하태민 기자)

[순천/남도방송] 서갑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는 27일 '순천 미래 발전 전략' 제8호 공약으로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및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경감'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수년간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이 가중되고 전기요금, 가스요금이 크게 인상됐다"며 "서민들은 무서운 난방비에 추운 겨울을 보내고, 농가는 감당할 수 없는 하우스 난방 비용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각종 물가도 함께 올라 지갑은 더욱 얇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전기산업 현장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전남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이끌어내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대한전기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지난해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공론화와 제정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면서 "2022년 기준으로 전남 전력자립률은 178.8%에 달해 분산에너지 시스템이 정착하면 탄력적 요금제 적용과 지역별차등요금제 도입으로 더 싼 값의 전기를 주민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량 및 설비량, 전력자급률을 고려할 때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순천에 다양한 에너지 신기술 관련 기업도 유치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어떤 발전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며 "기후위기 극복 선도도시, 함께 잘 사는 순천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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