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동면 등 4개 읍면 1380㏊ 대상

▲곡성군청 (사진=곡성군)
▲곡성군청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농번기 시작 전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지력을 보전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2,757톤을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최근 곡성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읍·면 관계자, 농협 관계자, 이장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토양개량제 공급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3년마다 한 번씩,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급은 목사동면, 죽곡면, 고달면, 옥과면의 4개 읍·면, 총 8,936필지, 1,380㏊가 대상이다. 규산 9만7,767포, 석회 3만7,944포, 패화석 2,135포를 포함한 총 13만7,846포/20㎏이 지역농협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앞으로 2025년과 2026년에는 입면, 겸면, 오산면, 곡성읍, 오곡면, 삼기면, 석곡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토양개량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산성 토양을 개선해 농업인이 농업 경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제를 영농철 이전에 신속히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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