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넷째아 이상 출산··· 연 120만원

▲다둥이 꿈 키움사업 결연식 (사진=순천시)
▲다둥이 꿈 키움사업 결연식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다둥이 꿈 키움 사업' 결연식을 가졌다.

'다둥이 꿈 키움 사업'은 출산을 장려하고 지역중심 육아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기업과 다자녀 가정 간 일대일 결연을 통한 후원사업이다. 2018년 시작해 7년째 추진 중이며 올해까지 147개 기업이 149가정에 1억7,800만원을 후원한다.

올해도 순천시에 연고가 있거나 주소를 둔 19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전년도에 넷째아 이상을 출산한 19개 가정에 기업후원금 10만원을 매월, 12개월간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순천시 출생아 수는 1,409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 확대, 취업자 주거비 지원, 예술의 전당 건립,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기꺼이 동참해 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방소멸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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