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실···전국 자치단체 유일

▲27일 전남 보성군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김철우 군수(왼쪽에서 네번째)와 보성군 직원, 보성 BS삼총사 캐릭터 (사진=보성군)
▲27일 전남 보성군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김철우 군수(왼쪽에서 네번째)와 보성군 직원, 보성 BS삼총사 캐릭터 (사진=보성군)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이 27일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국민권익 증진 및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단체 부문 수상 중 대통령 훈격은 경상북도 개발공사, 국무총리 훈격은 보성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공정거래위원회 3개 기관이다.

보성군은 전국 227개 자치단체(226개 시군구+1개 특별자치시)에서 유일하게 수상 영예를 안았다.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부패 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권익위 주관으로 공공부문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평가 내용은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내부 직원 및 일반 국민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기관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등을 반영한 부패 실태 등이다.

민선7기부터 군수로 취임한 김철우 군수의 제1호 결재는 반부패 청렴 대책으로 보성군은 강력한 반부패 추진 의지를 표방한 바 있다.

지난해 전 직원 청렴 실천 서약, 부패 방지 청렴 추진단 운영, 청렴 교육 및 특강 실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운영, 청렴 해피콜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이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달성에 따른 이번 표창 수상은 보성군민, 공직자, 출향 향우,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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