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사회 실태 등 알려

▲북한 바로 알기 강연 (사진=전남도)
▲북한 바로 알기 강연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는 27일 통일부 황태희 통일협력국장을 강사로 초빙 '북한 바로 알기'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은 통일부가 지난 10여년간 6,000여명이 넘는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해 첫 공개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통일부는 북한 내부 변화상을 객관적·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북한 경제·사회 심층정보 수집' 사업을 통해 경제, 사회, 주민의식 등 분야에서 1,100여개 문항을 누적 조사해 북한 경제·사회 실태조사 결과를 축적했다.

강연회에선 북한의 배급제 붕괴, 외화 사용 증가, 빈부격차 심화, 의료서비스 불균형, 사경제활동 증가 등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한 실상을 자료화해 공개했다.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는 지역 평화통일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3월부터 남북 음식문화체험교실, 명사 초청특강 시리즈, 통일교육 프로그램 운영, 북한이탈주민 화합 프로그램 등 통일종합플랫폼으로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성훈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장은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이해하고 북한 실상을 정확히 알림으로써 북한 현실을 올바로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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